AI 제품인기

챗GPT 이미지 생성에 시각 광고 시험 들어간다

오픈AI가 챗GPT 이미지 생성 안에 시각 광고를 시험한다. 광고는 명확히 표시되고 생성 이미지와 분리되며, 답변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고 회사는 밝혔다. 미국에서 이번 달 말 시작한다.

김민준김민준
인기 지수: 1,100
생성된 이미지 옆에 명확히 표시된 작은 광고 패널이 붙은 깔끔한 UI

챗GPT 이미지 생성 안에서 광고가 시험된다. 광고는 명확히 표시되고 생성 이미지와 분리되며, 답변에는 영향을 주지 않는다고 오픈AI는 밝혔다.

챗GPT가 이미지 생성에 광고를 붙이는 방식

오픈AI가 10월 5일 새 시각 광고 형식을 공개했다. 첫 시험 무대는 챗GPT의 이미지 생성이다. 이용자가 이미지를 만드는 흐름 옆에, 제품 사진이나 사용 장면을 담은 광고 패널이 붙는 식이다. 회사 설명에 따르면 광고는 눈에 띄게 표시되고, 생성 중인 이미지와는 분리된다.

중요한 원칙도 못 박았다. 다른 광고 형식과 마찬가지로, 광고가 챗GPT의 답변 내용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는 것이다. 이용자가 무엇을 물었든 답은 광고와 무관하게 나온다.

시험은 이번 달 말 미국에서 시작한다. 처음에는 소수 광고주 그룹과 함께 진행한다.

챗GPT 광고가 측정과 파트너를 넓히는 이유

오픈AI는 광고 형식만 늘린 게 아니다. 광고 효과를 어떻게 재는지도 함께 확장했다.

먼저 전환 데이터를 옮기는 통로가 넓어졌다. 하이터치, 틸리움, 라이브램프와의 연동으로 광고주가 기존에 쓰던 시스템에서 전환 데이터를 챗GPT 광고로 보내기가 쉬워졌다. 기존 마케팅 도구를 그대로 두고 데이터만 연결할 수 있다는 뜻이다.

기여도 측정 파트너도 대거 합류했다. 앱스플라이어, 트리플 웨일, 어드저스트, 노스빔, 브랜치, 싱귤러 등 웹과 앱 영역의 주요 기여도 업체들과 전환 API, 리포트, 클릭 기여도 솔루션을 지원한다. 전체 퍼널과 고급 측정을 다루는 파트너도 여럿 붙였다.

한 걸음 더 나아간 시도도 있다. 광고가 실제로 얼마나 매출을 더했는지, 즉 증분 효과를 재는 작업이다. 오픈AI는 아직 초기 단계라면서도, 지역 기반 실험을 통해 챗GPT 광고의 인과적 영향을 측정하는 파트너십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광고가 붙어도 챗GPT 답변은 달라지나

이용자에게 가장 궁금한 지점이다. 답부터 말하면, 공식 입장은 "답변은 광고의 영향을 받지 않는다"이다.

광고는 이미지 생성 옆에 뜨는 별도 패널이다. 생성되는 이미지 자체에 브랜드가 끼어들지 않고, 질문에 대한 답을 광고주에게 유리하게 바꾸지도 않는다. 오픈AI는 이 원칙을 기존 광고 형식에도 똑같이 적용한다고 강조한다.

다만 광고 노출 자체는 늘어난다. 이미지를 자주 만드는 이용자라면, 생성 흐름 옆에서 광고를 볼 가능성이 커진다. 체감상 "무료 사용의 대가"가 조금 더 눈에 띄는 셈이다.

오픈AI가 챗GPT 광고에 거는 계산

광고의 명분은 접근성이다. 오픈AI는 챗GPT가 매주 12억 명에게 닿는다고 밝혔다. 회사 스스로 "세계 최대 AI 네이티브 소비 플랫폼"이라고 부르는 규모다.

이 숫자는 회사 자체 집계라는 점을 기억하자. 그 위에서 오픈AI는 광고가 AI의 혜택을 더 많은 사람에게 돌리는 수단이라고 설명한다. 구독만으로는 닿지 못하는 훨씬 큰 시장을 광고로 덮겠다는 구상이다.

쉽게 말하면 이렇다. 유료 구독자가 아닌 사람도 챗GPT를 계속 쓰게 하려면, 다른 돈줄이 필요하다. 광고가 그 역할을 맡는다.

앞으로 지켜볼 것

첫 시험의 관건은 이용자 반응이다. 이미지 생성은 대화보다 몰입도가 높은 영역이라, 광고가 흐름을 끊는다는 불만이 나오면 형식이 조정될 수 있다. 오픈AI도 시험 단계라는 표현을 쓴 만큼, 결과에 따라 바뀔 여지가 있다.

광고주 입장에서는 측정 도구가 관건이다. 전환 데이터 연동과 기여도 파트너가 얼마나 촘촘하게 붙느냐에 따라 예산이 몰릴지가 갈린다. 반대로 이용자 입장에서는 광고가 답을 오염시키지 않는다는 원칙이 실제로 지켜지는지가 관건이다. 지금은 회사의 말과 시험 범위를 사실대로 봐두는 게 낫다.

이 소식 공유하기

출처

관련 AI 뉴스

짙은 남색 배경 위 흐르는 텍스트에 심어진 옅은 디지털 워터마크 패턴
비즈니스 및 산업

오픈AI, EU AI법 대응해 챗GPT 텍스트에 보이지 않는 워터마크 도입

오픈AI가 EU AI법의 투명성 의무에 맞춰 챗GPT와 코덱스 텍스트에 보이지 않는 워터마크를 넣는다. 기술 이름은 textGrain이며, 회사 스스로 탐지율과 한계를 함께 밝혔다.

인기 지수: 1,150
데이터 유출 경고를 상징하는, 비어 있는 사무실 의자를 표현한 이미지
비즈니스 및 산업

오픈AI, 안전 연구원 3명 해고: 기밀 공유 논란 정리

오픈AI가 민감 정보를 다룬 방식 때문에 안전 연구원 3명을 해고했다고 확인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들은 외부 AI 안전 단체와 데이터를 공유했다. 이미 압박을 받던 회사에 겹친 한 주였다.

인기 지수: 1,150
챗GPT 닷츠(dots)란? 시키지 않아도 일하는 상시 작동 AI 에이전트
AI 제품

챗GPT 닷츠(dots)란? 시키지 않아도 일하는 상시 작동 AI 에이전트

오픈AI가 챗GPT와 슬랙, 팀즈에서 스스로 움직이는 상시 작동 에이전트 닷츠(dots)를 공개했다. 일정과 맥락을 읽고 먼저 일을 처리하지만 로그인과 결제는 여전히 사람 몫이다.

인기 지수: 1,200
오픈AI 안전 책임자 데이비드 로빈슨 퇴사…「회사 문화가 망가졌다」
비즈니스 및 산업

오픈AI 안전 책임자 데이비드 로빈슨 퇴사…「회사 문화가 망가졌다」

3년 반 동안 오픈AI의 안전 보고서를 이끈 데이비드 로빈슨이 퇴사하며 회사 문화를 비판했다. 모델을 빨리 내보내고 나중에 고치는 반복적 배포 방식이 실패를 전제로 깔고 있다는 지적이다.

인기 지수: 1,350